[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시계 브랜드 피아제가 전세계에 하나 뿐인 시가 25억2655만원짜리 엠퍼라도 뚜르비옹 워치(Emperador secret watch)를 선보였다.
피아제 코리아는 6일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피아제 부티크에서 뚜르비옹 전시회 프레스 프리뷰를 열었다.
뚜르비옹이란 기계식 시계에 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 오차를 보정하는 장치로 1분마다 일정하게 회전해 중력의 영향을 균일하게 받도록 설계된 것이다. 최고 수준의 시계기술을 보유한 업체만이 뚜르비옹 시계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의 마스터피스인 '엠퍼라도 뚜르비옹 워치'는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면서 "전 세계에 하나 뿐인 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권 시계산업 관련자들과 콜렉터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관계자는 "사파이어컷의 다이아몬드 장식에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진 작품"이라면서 "여닫을 수 있는 액세서리처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 세계 3점 한정 생산돼 2점이 팔리고 하나 남은 폴로 뚜르비옹 렐라티프(7억265만원) 등 시계 기술의 정수를 담은 뚜르비옹 시계 12점이 함께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70억원에 달하는 뚜르비옹 시계 13점을 직접 관람, 구매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의 피아제 폴로 뚜르비옹 렐라티프 시계를 맞춤 주문할 수 있다.
실방 코스토프(Sylain Costof) 피아제 코리아 지사장은 "시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국내 고객들을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136년 시계 제조 역사를 지닌 피아제의 탁월한 기술력과 정통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소연 기자 mus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