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제프 모렐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미 밝힌대로 (한미) 양국군간의 다른 해·공군 연습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들 훈련은 동해와 서해 모두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해에서 대잠수함 훈련도 열리느냐는 질문에 “대잠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폭격과 특수전 훈련 등 여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들 훈련은 무력시위(show-of-force)의 훈련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가능한 모든 종류의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조지워싱턴호를 동해 훈련에 이어 다시 서해훈련에 참여시킨다는 방침을 공표한 것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의미이자 천안함 사건 이후 한미동맹 강화를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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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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