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트리셰 총재가 ECB의 월례 금융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 시장 상황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ECB의 유로존 채권 매입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면서 “(유럽 시장은) 매우 좋은 2분기를 보냈으며 3분기 역시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이와 같은 낙관적 전망으로 유로존 더블딥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유로존이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ECB는 유로존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해왔다. 주당 매입 규모는 둘째주 100억유로, 그 다음주부터 85억유로, 55억유로를 기록했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닉 매튜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7500억유로의 유로존 안정화 기금이 활용될 때까지 ECB의 채권 매입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16개월 연속해서 1%로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최소 내년 3분기까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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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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