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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국가 디폴트 시나리오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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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격 7개 은행 자금확충 나서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유럽연합이 실시한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재무 건전성 평가)에서 7개 은행이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 은행감독위원회(CEBS)는 91개 은행 중 7개 은행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독일 하이포 리얼 에스테이트, 그리스 ATE뱅크, 스페인 저축은행 5곳이 불합격을 받았다.
이날 비토르 콘스탄시오 ECB 부총재는 "이번 스트레스테스트에서 국가 디폴트 상황은 가능성이 별로 없다 판단해 시나리오에 포함하지 않았다"며 "이번 테스트가 은행권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4개 은행이 모두 '합격' 판정을 받은 프랑스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재무장관은 테스트 결과에 만족해하며 "이번 테스트에 엄격한 시나리오를 적용했다"며 "프랑스의 은행권의 자본 건전성을 이 기회에 보여주게 됐다"고 평했다.

ECB는 성명을 통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개별은행들은 추가 자금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EU의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며 "이번 테스트가 유럽 금융권의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앞서 국제통확기금(IMF)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완화시켜 주려면 테스트 자체의 신뢰성이 중요하다"며 "이에 따른 결과와 후속대책 등의 완전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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