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자체분양사업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5.7%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무엇보다 주택도급부문과 토목부문의 원가율이 예상 외로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것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양 시장 침체로 인해 자체분양사업 및 일반 도급사업의 신규수주는 당분간 회복되기 힘들기 때문에 현대산업개발의 신규수주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궁극적으로 2012년 이후 성장동력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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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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