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는다.
피츠버그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 양키스에서 지명양도 공시된 박찬호와 애틀란타에서 뛴 크리스 레솝에게 클레임을 걸었다"며 박찬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박찬호는 앞으로 함께 유니폼을 입게 된 레솝과 함께 팀의 롱릴리프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지난달 31일 양키스로부터 지명양도 선수로 공시됐다. 로스터에서 제외된 그는 열흘 이내 접촉하는 구단이 나타날 경우 새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피츠버그가 웨이버 공시 기간 클레임을 걸면서 박찬호는 새로운 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피츠버그는 기존 계약을 떠안아야 한다. 박찬호가 올시즌 양키스와 맺은 계약은 1년간 120만 달러다.
이로써 새 둥지를 트게 된 박찬호는 아시아 최다승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다시 한 번 얻은 기회를 박찬호가 어떻게 살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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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사진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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