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코리안특급' 박찬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둥지를 옮긴다.
메이저리그 관련 소식을 전달하는 '로토월드'는 5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뉴욕 양키스에서 지명양도 공시된 박찬호에게 관심을 보인다"며 "이미 클레임을 걸어둔 상태"라고 보도했다.
피츠버그가 웨이버 공시 기간 클레임을 걸면서 박찬호는 새로운 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피츠버그는 이전 계약을 모두 감수하게 됐다. 박찬호가 양키스와 맺은 계약은 1년간 120만달러다.
피츠버그는 현재 투수진이 붕괴된 상황이다.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 마무리 투수 옥타비오 도텔을 LA 다저스로 보냈다. 좌완 셋업맨 하비에르 로페스 역시 샌프란시스코로 팀을 옮겼다. 박찬호의 영입이 그만큼 절박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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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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