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신용대출 상품인 '알프스론'의 평균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알프스론의 대출금액은 5500억원 정도로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 중 대출규모가 가장 크다. 현재 평균금리는 연 30%대 중반이다.
신용대출 규모 2위인 HK저축은행도 신용대출 상품인 '119머니'의 평균 대출금리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119머니의 대출액은 5000억원, 평균 금리는 연 39~40%다.
신용대출이 4800억원으로 업계 3위인 솔로몬저축은행 역시 조만간 신용대출 상품인 '와이즈론'의 최고금리를 종전 연 42%에서 37%로 5%포인트 낮출 계획이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현재 저축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를 낮추는 분위기"라며 "각 저축은행들이 영업환경을 고려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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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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