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별도 법인을 통해 보유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현재 연간 3000억 수준인 부동산분야의 수익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년 30% 이상 성장해 온 사업이지만, 전문화해서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KT는 kt 에스테이트 설립으로 ICT와 결합된 U-시티(City)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회사를 통해 U-City 기획의 마스터플랜 단계에서부터 참여할 경우 지금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계획단계부터 참여하면 건설 등 다른 분야와의 업무조율에 따른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KT는 부동산 사업이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로 판단해 신규법인의 대표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력을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했다.
KT GSS부문 전인성 전무는 “민영화 이후 부동산 개발 및 임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추가적으로 수익화할 부분이 많아 별도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부동산 개발도 경영혁신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외부사업보다는 내부 자산의 활용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 KT 연도별 부동산 분야 매출 추이(단위 억원)
ㅇ 2003년 : 484
ㅇ 2004년 : 698
ㅇ 2005년 : 926
ㅇ 2006년 : 1635
ㅇ 2007년 : 2182
ㅇ 2008년 : 2458
ㅇ 2009년 : 2869
ㅇ 2010년 상반기 :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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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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