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블록버스터 액션 코미디 '킬러스'의 여주인공 캐서린 헤이글이 영화 속 캐릭터와 달리 남녀관계에 비밀은 꼭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영화 '킬러스'는 영문도 모르게 이웃의 타깃이 된 부부의 액션 코미디로 캐서린 헤이글은 이 작품에서 애쉬튼 커처가 연기하는 스펜서와 첫눈에 반해 결혼하는 젠 콘펠트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열연을 펼친다.
공부는 우등생이었지만 연애에는 완전 초보인 젠은 꿈속에 그리던 이상형과 결혼을 하지만 남편이 자신에게 엄청난 국제 스파이이자 킬러라는 사실을 숨겨왔다는 것을 알고 그때부터 남편의 모든 것을 의심한다.
말도 안되는 비밀이 폭로되면서 부부의 믿음과 사랑이 모두 깨졌다고 생각한 젠이지만, 잠재되어 있던 용기와 킬러본능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의 남편 스펜서를 구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작곡가인 남편 조시 켈리와 비밀이 별로 없는데 그 이유는 바로 비밀을 만들거나 또한 비밀이 있어도 잘 지키지 못하는 자신의 성격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 가지를 결정해도 뭐든지 남편과 공유하려고 많은 조언과 응원을 구한다는 캐서린 헤이글은 ‘남녀 사이의 비밀이란?’ 물음에 "서로의 감정과 사생활에 대한 권리를 위해 꼭 필요하며 서로 이해해야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편에게 만약 둘째 부인이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된다면 '킬러스'의 젠처럼 충격을 받을 수 있겠지만, 자신 몰래 발모제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귀여운 비밀이 있다면 웃으며 남편의 소중한 비밀을 지켜줄 수 있다"고 유머러스한 답을 내놓기도 했다.
캐서린 헤이글이 주연을 맡은 '킬러스'는 8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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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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