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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확산, '연(緣)테크'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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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연(緣)테크’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일기획은 11일 ‘대한민국 소비자의 SNS 이용행태 조사’를 통해 20~44세 대한민국 가운데 69%는 한주에 3번이상 SNS에 접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85%는 하루에 한번이상,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SNS 사용자는 하루에 5회이상 SNS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속 빈도가 가장 높은 모바일SNS 사용자들은 시사현안과 트렌트 파악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각 분야 전문가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일기획은 모바일SNS 사용자들이 우리나라의 연테크를 주도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연구에 따르면 모바일SNS 사용자들은 사회참여적이며 인맥이 넓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일반 사용자에 비해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는 등 사회적 지위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제품이나 경험·정보에 매우 개방적이라는 특성도 갖고 있다.

해외와 비교해도 모바일SNS가 어떻게 연테크와 연결되는지 비교할 수 있다. 먼저 해외와 달리 국내의 모바일SNS 사용자들은 '당', '족'으로 표현되는 모임들이 활성화시키는 등 '관계적' 성격이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제일기획은 또 국내에서는 '맞팔'이 이슈가 될 만큼 쌍방향의 '친구 맺기'가 중요한 성격으로 부각되는 점도 연테크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SNS를 보는 관점도 국내에서는 연테크와 같이 SNS를 문제해결의 조력자로 기대하는 반면, 해외에서는 또 하나의 '입'으로서 정보의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해석했다.
제일기획은 이 같은 연테크 시대에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재미 제공 ▲소비자와 감성소통 ▲소비자의 실리추구 만족 ▲소비자 참여 등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경식 제일기획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수평적 네트워크의 시대에 개인 네트워크의 정보력과 즉시성은 대중매체, 인터넷 검색 엔진보다도 더 큰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연테크’가 재테크 못지 않게 중요해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입장에서 자신의 브랜드, 제품을 스스로 외치기보다는 트렌드이자 대세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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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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