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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오리무중' 각종 개인 타이틀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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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막바지로 접어든 2010남아공월드컵. 다양한 상의 주인공들이 곧 가려진다. 남은 건 두 경기. 하지만 뚜렷한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다.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골든슈는 결승전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 웨슬리 스네이더르(인터밀란)가 사상 다섯 번째 우승, 득점왕 동시 달성을 놓고 대결한다. 두 선수는 5골로 나란히 득점랭킹 1위를 달린다. 결승에서 골 맛을 보는 선수에게 득점왕은 더 가까워지는 셈. 주인공은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 수상에도 가까워질 수 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도 득점왕 가시권에 있다. 3, 4위전에 출전하는 독일 토머스 뮐러(바이에르 뮌헨), 우루과이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각각 4골로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역대 월드컵 3,4위전 평균 골(3.94)이 결승전(3.88)보다 더 높았다는 점은 이들에게 고무적이다. 월드컵 통산 14골의 클로제는 4골을 기록했지만, 허리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우수한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상도 오리무중이다. 1998프랑스대회부터 2006독일대회까지 상은 모두 결승 진출 팀 선수에게 돌아갔다. 성적만 놓고 보면 스페인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가 네덜란드 마르틴 스테켈렌뷔르흐(아약스)보다 앞선다. 6경기를 2실점으로 막으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스테켈렌뷔르흐는 5경기서 5골을 허용했다.

우루과이 페르난도 무슬레라(라치오)도 야신상을 노리는 복병이다. 조별리그서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고 가나와 8강전에서는 페널티킥과 승부차기 선방쇼로 팀을 4강에 올렸다. 최다선방에서도 28개로 2위를 달린다. 30개로 최다선방 1위를 기록 중인 독일 마누엘 노이어(샬케04)도 6경기 3실점의 철벽방어로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다.
한국대표팀도 수상의 영광을 누릴 가능성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페어플레이상 부문에서 4경기 평균 881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페어플레이상은 월드컵 16강 진출국을 대상으로 전 경기에서 범한 반칙, 경고, 퇴장 등의 기록을 평점을 매겨 깔끔한 플레이를 보인 팀에게 선사하는 상이다. 결승전을 남겨둔 스페인이 1위를 달리고 있어 한국은 경기 내용에 따라 깜짝 수상할 여지가 남아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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