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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5월 동행지수 14개월만에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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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5월 경기동행지수가 14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6일 일본 내각부는 5월 경기동행지수가 전월 101.3에서 101.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 경기동행지수는 현재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공장생산, 소매판매 등 11개 경제지표로 구성된다.
내각부는 일본 경제가 지난 1분기 5% 성장한 후 성장 모멘텀을 잃었다며 이번 경기동행지수는 일본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5월 경기선행지수는 전달 101.7에서 98.7로 떨어지며 2달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맞물려 일본의 경제 상황 역시 악화되고 있는 실정.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의 외부충격에 대한 허약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5월 실업률은 5개월래 최고인 5.2%를 기록했고 5월 가계지출은 2달 연속 감소했다. 5월 공장 생산 역시 전달에 비해 0.1% 줄었다.

또한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일본증시는 최근 몇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금융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가전략상 아라이 사토시는 “일본 증시의 부진이 일본 경제 회복 둔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이이치 생명연구소의 신케 요시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생산이 둔화되면서 올초 보여줬던 경제 성장을 다시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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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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