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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간미연 "베복 해체 후, 나 자신에게 자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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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간미연이 이미지변신의 계기와 베이비복스 시절의 뒷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간미연은 6일 오후 9시에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ENEWS'의 한 코너 '비하인드스타'에 출연해 섹시 콘셉트에 대해 "방송 활동한 지 14년이 됐는데 항상 똑같은 이미지였다. 한 번쯤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나 자신에 대한 도전을 시도했다"며 이미지 변신의 계기를 밝혔다.
간미연은 또 지난 2004년 베이비복스의 해체 이후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각자 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 그룹 활동을 정리했다"며 "활동을 접고 연예인을 계속해야 할지 그만둬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나 자신에게 자신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우연히 들른 팬카페에서 가수를 그만둘까봐 걱정하는 팬들을 보고 너무 미안했다.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간미연은 이날 솔로로 중국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에피소드와 함께 '인생그래프'코너를 통해 어린 시절 모래를 주워먹었던 사연을 깜짝 고백하는 등 진솔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간미연은 최근 디지털 싱글 앨범 '미쳐가'를 발표하고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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