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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로고 짝퉁들' 때로는 배꼽잡게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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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교묘해지지만 피해사례 갈수록 늘어 주의 요구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최근 중국 등지에서 LG로고를 도용한 제품들이 확산되자 LG전자가 '짝퉁'로고를 일일이 열거해 가며 도용 패턴까지 분석,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LG전자 특허센터는 지난해 투명폰 단속과정을 블로그에 소개한데 이어 최근에는 LG상표 도용사례가 갈수록 다양하고 교모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허센터에 따르면 보통 짝퉁이라고 하면 LG 제품의 디자인을 도용한 제품을 일컫지만 상표는 LG로고나 L과 G를 교묘하게 바꾼 유형이 많아 경우에 따라 쓴웃음을 짓게 하는 사례도 많다.

첫번째 유형은 LG에 α가 더해진 유형이다. LG 뒤에 T, W, R, C 등 알파벳 한 글자만 결합한 사례와 SUPER, TURBO, EAR, EOR 등의 특정 단어를 결합한 사례들이 적발, 단속되었거나 단속되고 있다.


두번째는 LG 로고 또는 LG라는 문자를 변형시킨 사례다. LG의 순서를 바꾼 GL부터 언뜻 헷갈릴 수 있는 IG, 그리고 KG까지. 또 LG는 그냥 두고 로고만 교묘하게 변형시킨 사례들도 다수 발견되고 있다. 특히 LG 로고에 눈이 두 개인 사례는 이미지가 너무 작아 무심코 놓칠 뻔한 적도 있었다는 것이 특허센터의 설명이다.
또 LG와 비슷한 LC라는 문자에 로고를 변형시킨 경우도 있다. 최근 휴대폰 위조 시 변형된 로고+LC 문자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주로 눈의 있고 없고, 또 눈의 개수나 코 모양인 ‘L’ 그리고 얼굴 모양인 ‘G’가 변형됐다.

LG전자 특허센터 관계자는 "짝퉁 제품이나 페이크 상표가 많아질수록 어렵게 쌓아 올린 LG 브랜드 이미지도 훼손 위험이 크며 실제로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지재권 피해규모는 수출액의 6%, 약 31조 9500억 원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작년 현대자동차 매출액과 맞먹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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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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