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의 'Aaa' 국가 신용등급을 두 단계 정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따라 투자자의 경계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노무라인터내셔널의 신 맬로니 채권스트래티지스트는 "스페인은 발행 목표의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스페인의 현 상황을 생각해볼 때 입찰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이 이달 247억유로 규모의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가운데 이번 국채 발행은 무디스가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검토 발표 이후 몇 시간 후 이뤄져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무디스가 강등을 경고하면서 스페인 정부는 좀 더 강도 높은 긴축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신평사 피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이미 스페인에 부여한 최고등급을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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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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