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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위안화 SDR 바스킷 편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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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총재가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 바스킷 통화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칸 총재는 “위안화의 SDR 바스킷 통화 편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 “그러나 먼저 위안화 가치가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가진 IMF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 경제의 영향력을 고려해볼 때 위안화의 SDR 바스킷 통화 편입은 이치에 맞다”면서 “위안화를 시작으로 다른 통화 역시 SDR 바스킷 통화 편입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위안화의 SDR 바스킷 통화 편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현재 SDR 바스킷 통화는 달러화, 엔화, 유로화, 파운드화 등 4개의 통화로 구성되고 있으며 5년마다 재검토를 거친다. 올해 이 재검토 작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SDR이란 일종의 국제준비통화로 달러와 금을 잇는 제 3의 통화로 간주되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9일 위안화 환율 유연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유지해온 위안화 고정환율제를 폐지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강력 시사한 것. 시장에서는 위안화가 점진적으로 절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 인민은행은 두 번째 성명을 통해 “환율 시스템 개편은 중국 내 경제 여건에 따라 점진적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급격한 위안화 절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칸 총재 역시 위안화의 변동폭이 급속하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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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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