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칸 총재는 “위안화의 SDR 바스킷 통화 편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 “그러나 먼저 위안화 가치가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위안화의 SDR 바스킷 통화 편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현재 SDR 바스킷 통화는 달러화, 엔화, 유로화, 파운드화 등 4개의 통화로 구성되고 있으며 5년마다 재검토를 거친다. 올해 이 재검토 작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SDR이란 일종의 국제준비통화로 달러와 금을 잇는 제 3의 통화로 간주되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9일 위안화 환율 유연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유지해온 위안화 고정환율제를 폐지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강력 시사한 것. 시장에서는 위안화가 점진적으로 절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칸 총재 역시 위안화의 변동폭이 급속하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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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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