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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EU FTA 발효 대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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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선 청장, 한·독일 관세청장회담…독일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이 우리나라와 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대비, 각종 지원에 나선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28일 독일 본에서 슈테어(Mr. H.J.Stahr) 독일관세청장과 한?독 관세청장 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두 청장은 ▲두 나라 관세청의 발전상황 ▲한·독일 관세청간 협력채널 구축 ▲양국 관세분야 협력방안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또 이들 논의사항에 대한 정보교환과 문제해결을 위해 두 나라 관세당국 간 협력채널도 늘기로 했다.

윤 청장은 특히 EU회원국이자 우리의 5대 교역국인 독일과 FTA가 발효되면 교역량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FTA체결 및 이행경험을 함께 나누기로 하는 등 두 나라 무역원활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한 것이다.
FTA 발효에 대비한 ‘FTA 글로벌 센터’, ‘원산지인증수출자 제도’ 등 우리 관세청 노력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독일의 인증수출기업 현황과 수출기업 중 비중, 미인증기업 지원대책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원산지인증수출자제도란 관세당국이 원산지증명능력이 있다고 인증한 수출자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나 첨부서류 제출 간소화 혜택을 주는 것을 일컫는다.

한편 윤 청장은 29일 프랑크푸르트를 찾아 10여 독일현지 진출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청장은 최근 국제관세행정에서 새 흐름으로 떠오르는 AEO(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제도에 대한 설명과 방향을 들려줬다.

우리나라 AEO기업이 EU에서도 똑 같이 AEO기업으로 혜택 받을 수 있게 EU와 AEO 상호인정협정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관세청장회담 등으로 더 강화된 독일세관 당국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우리의 현지진출기업에 대한 지원체제를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EU 회원국들과의 협력체제도 강화, FTA 발효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EU시장 개척과 통관 때 애로사항을 적극 파악, 풀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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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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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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