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이 있던 17일까지 스낵 제품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가량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스낵류 중에서도 특히 맥주 안주와 찰떡궁합으로 알려진 '포카칩', '스윙칩', '오!감자', '오징어땅콩', '도도한 나쵸', '대단한 나쵸' 등은 30~40% 판매가 증가했다. 가장 증가폭이 두드러진 제품은 오감자로 무려 50%의 증가율을 보였다.
스낵류는 원래 무더위와 휴가철이 시작되는 7~8월 여름철이 성수기인데, 올해는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스낵류 성수기가 한달 먼저 시작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산 생감자를 원료로 한 포카칩, 스윙칩의 경우 주문을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해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면서 재고를 맞추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판매가 더욱 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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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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