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전문인력 대상 첫 취업박람회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온실가스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취업 박람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환경부(이만의 장관)는 한국환경공단,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COEX B홀(인도양홀)에서 '온실가스 전문인력 취업 지원을 위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등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 및 청년 구직자에 대한 취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련 업계 및 구직자 약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 첫날인 9일엔 취업 컨설팅 세미나가 열려 분야별 직종에 맞는 이미지 연출 메이크업, 자기 이미지 개발을 위한 셀프 피부관리, 면접 의상 선택법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이어 10일엔 이력서 작성법, 최근 기업이 원하는 변화된 인재상에 대한 교육과 유형별 모의면접이 진행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발효된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으로 온실가스 다배출 사업장은 숙련된 온실가스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게 됐다"면서 "이번 취업박람회는 향후 관련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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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