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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브아솔-바이브 등 쟁쟁한 선배들과도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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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가요계의 샛별 디셈버가 발라드 열풍의 주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디셈버가 '배운게 사랑이라'와 '별이 될게'에 이어 '원스 어폰 어 타임'까지 연이어 세 곡을 히트시키며 브라운아이드소울, 바이브 등 발라드 선배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
디셈버는 아이돌 댄스 그룹이 주류 였던 시기인 지난해 10월 데뷔했다. 당시 가요계에선 "지금 이시기에 발라드 보컬 그룹의 앨범 발표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디셈버의 앨범 출시를 두고 "얼굴도 알려지지 않은 신인그룹인데 모험이며 과감한 플레이"라는 주변의 말들이 많았다고.

샤이니, 소녀시대, 카라, 엠블랙, 투애니원, 2PM 등 내로라하는 아이돌 댄스 그룹의 활동 속에서 디셈버는 호소력이 넘치는 음색과 가창력으로 가요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가창력과 음악성은 물론 4년간의 트레이닝과 거리공연만 1000회가 넘는 과정을 통해 실력을 갖춘 보컬 그룹이라는 점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또 드라마 '아이리스' OST에 참여해 디셈버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됐고 최근에는 단독으로 일본 오사카공연까지 진행했다

이런 디셈버의 활약에 가요 관계자들은 "음악적으로 아이돌 그룹에 비해 빠르지 않지만 은근히 꾸준히 오랫동안 상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알앤비 발라드 보컬 그룹의 힘"이라고 평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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