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의 꽃중년 홍요섭과 김미숙이 커플예감을 높였다.
지난 29일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극중 영실(김미숙 분)과 우진(홍요섭 분)의 본격 데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우진과 영실은 농산물 전시장과 꽃길을 걷는가 하면 직접 금방 지은 밥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 와중에 영실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괜히 눈물이 난다.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다”며 적적해 하다가 우진에게 “동생은 잘 키우지않았느냐”며 위로를 받았다.
그러자 우진은 이때를 놓칠세라 “앞으로는 한숨도 쉬지 말고 저하고 밥도 먹고 바람도 쏘이고 그러는 게 어떻겠느냐? 영실 씨와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라고 회심의 프러포즈를 한 것.
그러자 영실은 “지금 작업거느냐?”며 당황하면서도 이내 “제가 심심풀이 땅콩이 돼 드리면 안되겠느냐?”라는 그의 말에 “심심할 때 땅콩이 필요하면 한번 생각해 보긴 하겠다”고 대답해 커플예감을 한층 더 높인 것.
홍요섭과 김미숙은 지난 5월초 평택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꽃 축제의 화훼전시관, 그리고 평택항 실크로드길을 거닐며 실제 연인처럼 즐겁게 연기에 임했다. 이 때
문에 당시 축제장에 모인 700여명의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하영(한채아 분)과 결혼을 앞둔 기훈(최원영 분)이 예비 장모님인 선옥(정재순 분)과 함께 역시 꽃 화훼 전시관과 더불어 떡을 만드는 이벤트에 참여하며 예비사위 역할을 톡톡히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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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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