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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 수도꼭지 ‘좀도둑’된 전과 14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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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죄로 옥살이 한 뒤 욕실 세면대 부수고 17개 떼어가다 경찰에 덜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여관 수도꼭지를 떼어가는 전과 14범 50대 남성이 대전서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교도소에서 나와 여관의 욕실 세면대 등을 부수고 수도꼭지 17개를 떼어간 정모(무직?50?남)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죄로 전주교도소에서 1년 6개월 옥살이한 정씨는 지난 16일 오전 대전시 용전동의 한 여관 객실세면대를 몽키 스패너로 부수고 수도꼭지 17개(200만원 상당)를 훔쳤다.

범행 중 현장에서 대전 동부경찰서 강력 6팀에 붙잡힌 정씨는 구속영장이 신청돼 또 다른 죄가 있는 지 조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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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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