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1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순상품교역조건 지수(2005년=100)는 85.6으로 전년동기대비 0.6% 개선됐다.
1분기 수출단가는 석유제품과 반도체ㆍ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올랐고 수입단가는 원유ㆍ비철금속 등 원자재 위주로 상승했다.
수출 및 수입 물량도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수출물량은 석유제품이 줄었지만 반도체ㆍ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22.6% 증가했다. 수입물량은 원유를 제외한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가 모두 늘어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경희 한은 국제수지팀 과장은 "지난해 유가나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단가가 빠지면서 순상품교역조건 개선폭이 컸지만 기저효과 등으로 순상품교역조건 개선 폭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상품교역조건과 소득교역조건은 전기 대비로는 각각 0.3%와 3.9% 악화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민진 기자 asiakm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