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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폭락 지속..인도 "이제 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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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순수출국 전환으로 설탕가격 하락폭 커질 듯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설탕가격의 폭락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설탕수입국이었던 인도가 내년부터는 순수출국이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샤와라드 파와르 농무장관은 "우리는 내년에 수출업자가 될 예정"이라며 "연수요 2300만톤을 초과하는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인도는 2008년 이후 사탕수수 재배업자들이 밀, 유지작물 등으로 재배종을 변경하면서 순수입국이 됐었다. 하지만 작년 설탕가격이 29년래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생산량이 증가해 다시 순 수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심브하오리 설탕의 라오 대표는 "인도가 재채기를 하면 세계가 감기에 걸린다"며 "인도가 수입을 중단하면 세계 설탕가격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설탕 무역회사 Sucres et Denrees SA 는 "내년도 세계 설탕생산량이 3년만에 처음으로 수요를 600만톤가량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 4월30일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파운드당 30.4센트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설탕은 이후 50%넘게 폭락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7월만기 설탕 선물은 파운드당 14.98센트에 3일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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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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