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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이 대비해야한다는 北 비대칭전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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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4일 창군 후 처음으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군의 긴급대응태세와 보고지휘체계, 정보능력, 기강 등 모든 측면에서 비상한 개혁의지를 갖고 쇄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함사건을 계기로 무엇보다 작전 최고지휘관인 이상의 합참의장이 사고 후 49분 만에 김태영 국방장관은 52분만에 각각 첫 보고를 받는 등 지휘보고체계에 심각한 허점에 따른 지적이다. 이에 군당국은 비상사태발령에 따른 관계부대의 전투준비태세 실태를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통령은 아울러 "특수전 등 비대칭 전력에 대한 우리의 대비 태세가 확고한지도 새롭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대한 우리 군의 대비태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군사적으로 비대칭전력은 상대방의 우위 전력을 피하면서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할 수 있는 전력을 말하며, 핵과 미사일, 화학무기, 특수부대, 사이버전, 잠수함 등이 꼽힌다. 이와 대비되는 개념은 전차나 야포 같은 재래식 전력이다.

우리 해군은 6만 8000명(해병대 2만7000여명 포함)에 대형 함정 위주로 170척을 보유하고 있으나 북한은 병력 6만여명에 고속정과 유도탄함정 등 소형함정 중심으로 81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로미오급(1천830t)과 상어급(330t) 등 70여척의 잠수함정, 40여척의 유도 탄정, 190여척의 어뢰정, 260여척의 고속상륙정과 공기부양정을 갖추고 '치고 빠지는 게릴라'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지상군의 비대칭전력으로는 또 비대칭전력으로 꼽히는 사거리 54km인 170㎜ 자주포와 사거리 60km인 방사포는 240㎜ 방사포 등 350여문을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배치해 놓고 있다. 350여문의 포를 발사할 경우 서울을 비롯한 인천 등 수도권도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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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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