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넥슨이 자사의 닌텐도용 게임 '메이플스토리DS'의 불법 파일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은 일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DS'의 게임 파일이 불법 유포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불법 유포자 5명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DS'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형노 팀장은 "이미 수만 명의 사용자들이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상태"라며 "처음으로 시도한 콘솔 타이틀로 출시 직후 초기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 불법파일 유포로 개발진들의 의욕이 꺾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이번 법적 대응을 통해 한국의 콘솔게임 개발의지를 저하시키는 불법파일 유포 행위가 근절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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