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4일 "감사원이 3일부터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지휘보고체계의 적정성 및 정상작동 여부 등을 감사받고 있다"며 "전군 지휘관회의에서의 내용에 따라 전체적인 시스템 재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내용은 크게 ▲지휘보고체계의 적정성 및 정상작동요부 ▲상황보고 메뉴얼 준수여부 ▲구조전력 배치의 적정성 ▲자료 은폐 등이다.
이에 김태영 국방장관은 3일 감사원 요원들과 환담자리에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명백하게 잘잘못을 가려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천안함사건 하나만으로도 군의 자존심을 많이 꺾였다"며 "이번 기회로 환골탈태하겠다는 각오지만 작전분야까지 감사받는 마음은 착잡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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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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