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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깜짝실적'으로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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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모비스가 올해 1·4분기에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28일 증권사들이 현대모비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3조2562억원,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8.3%와 15.2% 증가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깜짝실적에는 현대 기아차의 완성차 판매 호조와 오토넷 합병에 따른 핵심부품 매출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외적으로도 환율 하락을 감안한 외화 예금 잔고 조절 및 해외 법인의 대폭적인 지분법이익 확대 영향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한양증권은 모듈화 기술과 부품 기술이 접목된 원가 경쟁력 확보 노력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는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 및 연구인력 확충을 통해 모듈화 기술과 부품 기술이 접목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시도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절감 차원의 차량 경량화 및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 등 독자 기술력을 확보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토넷 합병 시너지 효과에 더해 미국, 유럽 공장의 가동률 회복 속에 중국을 중심으로 한 현대 기아차 성장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으로 내놨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현대 기아차 자동차 판매 강세에 따른 각 사업부의 지속적 성장이 전망되고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한 이익의 신뢰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안상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실적 역시 매출액 13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 순이익 2조1000억원으로 각각 4.3%, 7.8%, 18.3% 상향 조정한다"며 상향이유로 소비자들의 선택 사양 고급화에 따른 모듈 사업부문 단가 상승과 현대차와 해외 자회사 실적 호조 등을 들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4090억원, 순이익 5510억원으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도 현대모비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모듈사업이 매출액 2조3057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으로 각각 98.8%와 73.1% 증가하면서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환율 하락과 오토넷 합병에 따른 영업권 상각을 고마진의 중국 등 해외 CKD 수출 증가가 충분히 커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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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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