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께 스팩 상장.. 250억 규모
해외 사업에도 박차.. "베트남·이슬람 머니 노린다"
$pos="L";$title="ㅇ";$txt="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size="260,301,0";$no="20100401144004780211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고객 자산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관리해, 평생 자산관리 동반자로 거듭나겠습니다"
유 사장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아임유(I'M YOU)'가 고객의 현재 자산관리라면, 퇴직연금은 노후의 자산관리가 될 것"이라며 "양대 자산관리에 집중해 평생 자산관리의 명가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내세운 '아임유'는 지난 3월 출시돼 하루 평균 100억원 가량이 꾸준히 유입, 3월 31일 현재 2306억원 규모로 성장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다. '아임유'를 통해 고객의 '실시간 자산관리'에 나서는 한편, 퇴직연금본부의 확대 개편을 통한 '미래 자산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금융상품 4조원, 퇴직연금 1조원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현재 스팩과 관련된 규정이 미비하기 때문에 서둘러 상장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대형화할 계획은 없고 확실한 타깃이 정해지고 실적이 구성됐을 때 투자자 이익에 초점을 맞춰 이르면 5월께 상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1위로 향하는 회사의 실적 또한 순항중이다. 유 사장은 "지난해 세전 순이익은 30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주식시장의 거래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새로운 수익원 발굴 및 해외사업 진출을 통해 세전순이익 3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손익 1등 뿐 아니라 증권업 모든 부문에서 명실상부한 최고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이미 대표주관사로 선정돼 있는 삼성생명 상장을 비롯한 IPO 및 부동산PF, 회사채, 파생상품 등 IB 주요 전 부문에서 업계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그간 추진해오던 해외현지 진출사업도 곧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유 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중국, 이슬람 등 가시적 해외 현지 진출을 통해 올해 '뉴머니 창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상반기 중 베트남 현지증권사 인수를 완료해 하반기부터는 베트남 현지 증권영업을 시작하고, 중국 본토 중심의 아시아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투자 자문사를 베이징에 설립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슬람금융 전문팀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증권은 올해 조세특례제한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수쿠크(이슬람채권) 발행이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진출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올해의 경영방침인 '고객과 함께 하는 최고기업'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유 사장은 ▲대고객서비스 강화 ▲영업력 고도화 ▲전략적 선택과 집중 ▲글로벌 성장기반 구축 등 4대 핵심전략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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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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