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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런, 회계 감사 이후 적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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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한글과컴퓨터 인수와 관련 전 대표이사가 횡령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ITPV 셋톱박스 업체인 셀런이 가까스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감사를 거치며 적자폭이 더욱 확대됐다.

셀런은 유명 IT기업인 한글과컴퓨터, 삼보컴퓨터의 대주주인 만큼 최근 행보에 IT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셀런은 29일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셀런은 지난 26일 한국거래소로 부터 외부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요구를 받고 주식매매가 정지됐지만 이번 공시로 매매정지가 풀렸다. 셀런의 자회사인 티지에너지는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한숨은 돌렸지만 회계감사를 거치며 셀런의 재무제표는 대폭 수정됐다. 지난해 46원이었던 영업이익은 16억원 적자로 둔갑했고 순손실은 151억원에서 335억원 적자로 증가했다. 회사측은 당기순손실 증가에 대해 지분법이익의 감소와 함께 지분법 손실 및 기타대손상각비 증가 탓으로 설명했다.

셀런의 또다른 자회사 셀런에스엔과 한글과컴퓨터는 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26일 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셀런에스엔은 지난해 7월 셀런에이치에 한글과컴퓨터 인수를 위한 대금 35억원의 대여하고도 지난 3월12일에 공시해 지난 26일 불성시공시법인으로 지정됐고 29일 하루 매매가 정지됐다.

한편 셀런은 이같은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이날 주주총회를 진행 중이다. 기업 인수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사모펀드 신한프라빗에쿼티측 인사들이 대거 등기임원에 선임될 예정이어서 향후 경영권 향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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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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