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물 장내외 스퀴즈 등..심리 빠르게 안정..금리하향세속 상단테스트할 듯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오전엔 5년물 장내외 스퀴즈, 오후엔 월간 국채발행 물량 축소가능성 등으로 시장이 급변동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전일 강세로 인해 시장심리가 빠르게 안정돼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다음주 산생결과에 주목하면서 추가강세를 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pos="C";$title="";$txt="[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size="550,322,0";$no="201003261544162202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5년물이 전장대비 보합인 3.36%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과 국고3년 9-4가 전일비 2bp 오른 3.59%와 3.84%를 나타냈다. 반면 국고5년 10-1과 국고10년 8-5는 전장비 5bp 상승한 4.43%와 4.90%로 장을 마쳤다. 국고20년 9-5도 전일비 5bp 올라 5.09%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하락한 110.68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 저평은 38틱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10.72로 개장해 등락을 반복했다. 오전장 110.80 부근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하락해 110.5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오후장 말미에는 재차 반등하며 110.84까지도 올랐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미결제량은 18만7117계약을 기록해 전장 19만3714계약대비 6600계약가량 감소했다. 장중에는 19만6000계약가량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거래량도 14만8585계약을 나타내 전장 17만3529계약보다 2만5000계약정도 줄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날 “1분기중 국고채 발행물량이 월별 6조5000억원가량에서 초과발행이 있었다. 지난해에는 월별 6조원에서 추경으로 인해 7조5000억원으로 늘어났었는데 올해는 정반대 고민을 하게 됐다”며 “연간발행 총량이 같은 상황에서 월별 발행물량을 줄이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그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에 이어 강세분위기로 출발했지만 국고5년물로 12bp까지 상승한 금리에 장내외로 스퀴즈물량이 나오며 순식간에 커브가 스티프닝됐다. 국채선물도 급락과 급등을 반복했다”며 “현물로는 2년 경과 통안채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국고5년과 10년물이 상대적으로 약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정부의 4월 입찰물량계획에서 5년물이 늘어나면서 장기물 약세를 초래했다. 선물 움직임에 따라 현물이 휘둘리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일 금리하락으로 심리가 빠르게 안정돼가는 분위기다. 다음주에는 국고3년물 기준으로 3.90%까지 금리상단이 어디냐를 테스트할 것”이라며 “재료변수도 풍부한 유동성보다는 경기지표에 쏠리는 모습으로 월말 산생결과가 좋지 않을것으로 보여 금리 하향쪽에 무게를 둔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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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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