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변화 위해 얼굴 바꾸는 유통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농심, 사조, 하이트 등 CEO 교체…기업체질 개선 나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유통가에 CEO 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업체질 개선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발굴 등 변화와 혁신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19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상윤 농심홀딩스 대표(부회장)를 농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따라 이 부회장은 농심홀딩스와 농심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농심측은 이번 인사배경에 대해 "올해 매출 2조원 시대를 열며 장수식품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영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사조산업도 대표이사를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인 이갑숙 씨로 교체했다. 1975년 공직에 입문해 28년간 전문관료로 일해 온 그가 사조산업의 새 수장을 맡게 된 것은 풍부한 전문경험을 살려 사조산업의 성장에 가속 페달을 밟아 달라는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요청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유일의 국제 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 회장을 거치는 등 해운업 분야에 조예가 깊은 이 사장의 영입은 사조그룹의 해운업 진출을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최근 이장규 하이트홀딩스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동안 정체돼 있는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기업체질 개선과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발굴 등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