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기]대성①②③④⑤⑥⑦⑧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늘 항상 웃고 있는 대성. 하지만 마음 속에는 날카로운 칼 하나를 품고 있다.
"저도 독기가 있죠. 요즘 드라마 '왓츠업'(가제) 때문에 연기연습을 하는데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겉으로는 웃지만 날카로운 칼이 많은 아이라고..."
"'패밀리가 떴다' '음악중심' 뮤지컬까지 사장님이 먼저 물어 보셨죠.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할 수 있겠냐고. 승리가 먼저 뮤지컬을 시작해서 '소나기'라는 것을 보러갔어요. 생애 첫 뮤지컬 관람이었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뮤지컬 제의가 들어왔을 때 연습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욕심이 나서 덥석 물어버렸죠."
그는 항상 멀리 내다본다. 팬들을 너무 사랑하지만 그들이 만들어준 작은 세상 안에만 갇히는 것은 경계한다.
남들에게 뒤지지 않을 오기가 있다. 자신감은 일부러라도 가지려고 노력한다.
"아빠가 그래요. 강씨 집안 고집을 꺾을 수가 없다고. 이게 맞는 길이라고 확신을 하면 주위 사람들이 하는 말도 걸러서 들어요. '이건 흘려들어야 할 말이다. 아니다'를 생각하죠. 일을 맡으면 후회나 흠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대성은 정말 긍정적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도 그의 이런 점을 눈여겨 본 것 같다. 웃는 모습이 예쁜 대성을 연습생으로 뽑을 때부터 그의 인성을 제일 우선으로 했다.
"엄마 덕분이에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어려서부터 엄마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하신 말씀이에요.
선배들이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 허투루 듣는 법이 없다. 마음 속에 새기고 반성하고 단련한다. 대성은 양현석 유재석 강호동 윤종신 이효리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선배들의 조언 속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대성의 스타일기 10회는 3월 23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서 계속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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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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