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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기]대성⑤"하루만 T.O.P 형처럼 살고싶다"

최종수정 2010.03.24 13:18 기사입력 2010.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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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기]대성①②③④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빅뱅이요? 가족이죠."

한 공간에 있어도 서로 공기처럼 느껴지는 빅뱅 멤버들은 대성에게 가족과 다름없다. 처음에는 서로의 존재가 낯설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기싸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다.
"빅뱅 멤버들과는 평생 갈 것 같아요."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멤버들이지만 부족한 점은 서로 보완해주는 가족같은 존재가 됐다. "영배(태양) 형이랑은 같은 층을 쓰고 있어요. 둘 다 크리스천이라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해요. 음악적인 얘기도 많이 하고. 일상생활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는 형이에요."

"제일 재밌는 사람은 탑 형이에요. 한 번은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탑 형이 케이크에 얼굴을 파묻고 기절해 있는 거예요. 저는 정말 탑 형이 죽은 줄 알았어요. 영배 형이 흔들어서 깨우니까 바닥에 쿵하고 떨어지는 거예요. 놀래서 응급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스윽 일어나서 방으로 걸어 들어가는 거죠. 영화에서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대반전이었다니까요."(웃음)
연예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을 극복하는 방식은 멤버들마다 다 다르다.
"활동 중에 정말 심리적 육체적으로 힘든 때가 있었어요. 멤버들 모두가 지쳐 있었죠. 멤버들이 모여서 너무 힘들다고 장난 식으로 같이 놀이공원 같은 데 도망가서 놀자고 하고 다들 잠이 들었어요. 그 다음날 보니까 또 탑형이 없어요. 테이블에 보니까 이런 메모가 있더라고요. '형은 떠난다. 빅뱅, 미안하다 사랑한다.'"

멤버들은 탑이 정말 잠적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온 숙소를 다 뒤졌고 결국 YG패밀리 10주년 콘서트를 위해 함께 온 다른 선배의 방에서 탑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때 탑이 했던 말이 더 가관이다.

"떠나려고 형한테 인사하러 왔다가 잠들었어"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매사가 조심스러운 대성이 보기에는 이런 과감한 성격의 탑이 가끔은 부럽기도 하다. "영배 형이랑 둘이 가끔 이런 말을 해요. '정말 하루만이라도 탑 형처럼 살고 싶다'고. 그런데 성격상 그렇게 하라고 해도 못해요."(웃음)

대성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지용, 귀염둥이 승리까지 다양한 성격의 멤버들을 만난 것을 행운으로 여긴다. 멤버들과의 우정이 평생 변치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대성의 스타일기 6회는 3월 13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서 계속 연재됩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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