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주, 한명숙 첫 재판에 '촉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이 9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첫 공판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전 총리의 재판 결과에 따라 야권의 수도권 전략도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주당 주류와 친노 진영은 한 전 총리의 무죄를 강조하면서 정치적 수사로 규정, 재판과정에서의 무죄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한 전 총리의 무죄를 확신하며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진행된 이 수사가 재판정에서까지 논란을 빚게 되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재판부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원만한 재판을 진행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재판 과정에서 정치 공작적 수사의 음모의 실체를 밝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당력을 모아 함께 조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노 진영의 한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한 전 총리가 공관에서 달러를 수수했다는 주장 자체가 신빙성이 없다"며 "현장검증 등 재판 과정에서 충분한 무죄 입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한 전 총리가 유죄를 선고 받을 경우 미칠 파장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제3의 인물론'이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당 관계자는 "오는 5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가 여당 심판론과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며 "한 전 총리가 이 이슈를 전면에 부각시킬 최적의 후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