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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데스크톱 지위 위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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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가정 내 데스크톱 PC의 자리를 이젠 노트북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데스크톱 PC와 노트북의 판매량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한국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의 출하량은 각각 55만대, 54만대로 집계됐다.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의 출하량 격차가 이 정도로 좁혀진 것은 국내에 PC가 도입된 이래 처음이라는 것이 IDC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전체 출하량으로 보면 데스크톱PC가 240만대, 노트북이 205만대로 역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IDC는 판매 경로의 확대가 노트북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V 홈쇼핑을 비롯해 주요 채널 중심으로 셀러론 노트북 판매가 증가했고, 통신업체가 와이브로 서비스와 함께 노트북을 묶어 판매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KT의 와이브로 누적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6만명 증가한 28만6000여명이었다.

아울러 IDC는 향후 노트북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SKT가 와이브로와 노트북 결합 상품을 선보였으며 교육 분야에서도 4분기에 디지털교과서 사업과 관련해 태블릿 노트북을 1만대 가량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는 전체 PC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IDC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PC출하량은 전년 대비 1.3%로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며 "향후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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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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