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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유화, 5일 울산공장 '직장폐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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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코오롱유화가 5일 울산공장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노조 설립 이래 처음으로 파업이 109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사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키로 한 것.
사측은 이날 "노조의 무기한 장기 파업에 따라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안전을 볼모로 하는 파업을 방치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조합원 31명을 상대로 직장폐쇄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현재 사내외 노조 집회 장소와 공정 시설물이 인접해 있어 사업장 내 돌발적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노조 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회사 관리자 비방, 폭언 위협 등으로 근무자 불안감을 가중하고 있어 방어적 직장폐쇄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측은 직장 폐쇄 이후에도 법률이 보장하는 경영권에 근거해 조합원 31명을 제외한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시설 관리와 공장 가동을 지속하고 고객사와 협력사 등 시장과 고객을 위한 약속 이행은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와의 대화도 이어가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코오롱유화 울산공장 노조는 지난해 7월부터 임단협을 진행했지만 협상이 결렬돼 왔다. 노조는 기본급 8.83%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그룹 차원의 임금 동결이 결정됐기 때문에 인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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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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