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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양적완화 기대에 美 호재,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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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5일 일본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과 엔화 약세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고 전주 수치를 밑돌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2% 상승한 1만368.96에, 토픽스 지수는 1.5% 오른 910.81에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재정적자 우려 완화 등의 호재가 이어지며 이번주 닛케이 225지수는 2.4% 올라 올 들어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엔화 약세 소식에 특히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매출 28%를 올리는 캐논과 전자제품 업체 소니는 각각 3.3% 상승했다.

일본 부동산 개발업체 스미토모 부동산개발은 추가 양적완화가 이루어지면 대출비용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에 4.6%급등했다. 일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미쓰이부동산도 2.6% 올랐다. 이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BOJ가 현재 3개월인 단기 자금 공급 기간을 6개월로 늘리거나, 전체 통화 공급량을 10조엔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최대 해운사 NYK가 2.7% 올랐고, 경쟁사 미쓰이 OSK라인은 3.9% 상승했다. 전일 런던에서 벌크선 운임 추이를 보여주는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는 전장 대비 7.2% 폭등해 지난해 7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RBC인베스트먼트의 다케다 요지 펀드매니저는 "BOJ의 움직임은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준다"며 "엔-달러 환율이 88엔 선에서 머무는 상황에서 정부와 BOJ는 추가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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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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