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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윤증현 장관 금호타이어 노조 협박은 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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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민주노동당은 5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10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노조 때문에 하지 못하고 있다"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관훈클럽 토론 발언과 관련, "금호타이어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를 받아들여야 1000억원 지원이 가능하다니 이는 협박이나 다름없다"면서 "정리해고는 1200명 노동자의 생존권과 광주지역경제가 달린 문제다. 장관은 노동자들을 이런 식으로 협박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금호타이어 문제는 부실경영을 일삼아 온 경영진과 그간 경영진의 부실경영을 사실상 방치하고 파국사태를 초래한 채권단과 정부에게 있다"면서 "책임을 물으려면 노동자가 아니라 이들에게 묻는 것이 도리다. 기업의 경영위기를 정리해고로 해결하는 최악의 선례를 남길 뿐"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윤증현 장관이 금호타이어를 살리는 게 진심이라면, 정리해고와 긴급운영자금을 맞교환하려는 협박 따위는 중단해야 한다"면서 "윤 장관은 즉각 조건 없는 긴급운영자금 투입에 나서는 한편, 현 경영진이 부실경영 책임을 지고 사퇴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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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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