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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IPO 외인 청약금, 환율 하락 재료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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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대한생명의 기업공개(IPO)가 외환시장에 새로운 재료로 부각되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경우 환율 하락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및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번 대한생명 기업공개(IPO)는 일반공모가 오는 9일, 10일로 예정돼 있다.
대한생명은 49% 정도를 해외물량으로 보고 외국인이 1억200만주 정도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약대금 납입일은 오는 12일이다.

기존 공모시 2억1000만주 중 신주 발행 외에 기존 주식을 시장에 내놓는 구주 매출에서 외국인이 8000만주 정도임을 감안할 때 전체 유입금액이 약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모가는 9000원에서 1만1000원정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9500원선으로 1만원이 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공모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증시 상장은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이중 해외기관투자자에 배정된 물량이 17.6%로 2만2900만주 정도 된다. 모집총액은 1만원 기준으로 봤을 때 229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해외기관투자자는 JP모간증권, 도이치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 맡고 있다.

우리사주로 배정된 비율이 32.3%(4200만주), 일반청약자가 32.3%(4200만주), 국내기관투자자 17.8%(2310만주)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청약이 들어와 봐야 알겠지만 어느정도 조정이 있을 수도 있는데다 가격 및 물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 물량이 바로 외국인 지분율과 같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생명 상장공모주식 2억1000만주 중 우리사주 배정분 20%(4200만주)에 대한 2차 청약까지 마감한 결과 86% 수준인 3600만여주 정도가 청약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대한생명 IPO로 외국인 청약 물량이 유입될 경우 달러셀, 원화바이 재료가 될 것"이라며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청약 자금이 전액 배정되면 역환전이 없겠지만 배정되지 않은 청약자금은 다시 환전돼서 나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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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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