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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한명숙 1심 무죄 예상,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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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권영세 한나라당 의원은 5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의 다음달 9일 1심 재판결과와 관련, "1심에서 무죄가 나와도 궁극적으로 유죄가 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1심에서 바로 무죄가 된다고 예상을 하는 것도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검찰에서 아주 깊은 수사를 통해서 유죄라 인정이 돼서 기소한 부분은 틀림없는 사실 아니겠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한명숙 전 총리께서 후보가 되신다면 그런 점에서는 좀 부담을 갖고 선거를 하셔야 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중진협의체 운영과 관련, "그라운드 제로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미리 지향점을 어디로 간다 하고 정해둔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면서 "20일 만에 끝내는 것을 절대적 기한으로 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원안주의자 입장에서 지금 객관적 상황이 국회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당론표결까지 가는 게 큰 의미가 있겠나 이런 생각"이라면서도 "당론 표결까지 가지 않고 철회하는 안부터 시작해서 당론표결을 해서 그걸 어떻게 하면 국회 통과를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느냐 하는 부분까지 모든 옵션을 두고 중진협의체에서 절차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국민투표론과 관련, "과연 우리 헌법이 정하는 국민투표의 요건인 국가 안위에 대한 중요 사안인지에 대해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면서 "특정지역 문제와 관련된 부분을 전국적으로 투표해서 한 지역을 왕따 시킨다든지 그런 국민투표가 과연 옳으냐. 국민투표에 들어가는 금전적인 비용이나 여러 사회적인 갈등 비용 등을 고려할 때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장 선거 전망과 관련, "지방선거는 여당이 상당히 불리한 게 통상적인 경우"라면서 "현재 우리 후보군이 도덕성이나 자질 면에서 상대에 대해 월등하게 앞서 있다. 우리 후보가 누가 되던지 간에 상대 야당 후보를 압도할 수 있지 않겠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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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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