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자율목표·성과제로 인센티브 차등화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임직원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보상받는 자율목표제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자율목표제는 평가대상자가 최대 달성가능한 목표를 평가자(회사)에 보고하고 달성된 성과에 대해 보상받는 진실유도보고시스템에 뿌리를 두고 있다. 만약 목표를 가장 낮은 50점 척도로 두었을 경우 50점을 달성하면 인센티브는 85점이 되고 120점을 달성하면 99점을 받는다. 반면 목표를 120점으로 하고 50점을 달성할 경우에는 71점으로 가장 낮은 인센티브를 부여받고 120점을 달성하면 최고치인 106점을 받는다.

동서발전측은 "과거처럼 본사에서 부여한 목표에 맞춰 사업소를 경영하던 '수동경영'에서 탈피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창출된 성과에 대해서는 정당한 보상을 받는 '능동경영'의 시발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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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