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초계비행 전투기비행 제외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 F-5 전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사고발표때까지 초계 비행을 제외한 모든 전투기비행이 중단된다.
공군은 "오늘 하루 모든 비행단은 안전의 날로 정하고 안전비행을 위한 준비를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초계비행 전투기를 제외하고 비행을 사고발표때까지 일시로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모든 전투기를 대상으로 비행을 중단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정상비행은 내일부터 점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공군은 "유가족들과 현재 장례식을 협의중이며 내일 공군 강릉기지에서 오전중에 추진할 수 있도록 진행중"라고 설명했다.
순직한 조종사는 오충현 중령(사진 왼쪽), 어민혁 대위(사진 가운데), 최보람 중위(사진 오른쪽)다. 공군은 국방부에 순직한 조종사의 1계급 특진 추서를 건의했다.
조사본부는 이번 사고가 구름속에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비행착각(vertigo), 전투기간 충돌, 조종사의 의식상실, 기체결함 등 다양한 사고원인을 두고 조사 중이다.
한편, 이들 조종사가 소속한 18전투비행단 35대 105비행대대는 지난해 12월까지 3만7000시간 무사고비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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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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