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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3D 입체영상산업 메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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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클러스터 추진…입체영상트레이닝센터 등 마련, 지역대와 인력확보 협약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테크노파크가 국내 3D입체영상산업 키우기에 적극 나선다.

3일 문화·산업계에 따르면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는 충남도와 올 상반기 중 3D입체영상산업클러스터(집적화 단지)를 세우기 위한 업무협의에 들어갔다.
전국 처음 생기는 이곳엔 ▲입체영상테스트베드 ▲입체영상트레이닝센터 ▲기술상용화를 위한 창업보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교육, 테스트, 마케팅, 영상제작 등 관련작업들이 한곳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또 영상미이어센터 옆 1만6500여㎡의 터에 20~30개 기업들을 끌어들여 관련산업을 키우면서 인력도 늘린다.

김희섭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장은 “센터에서 일하는 사람은 150명쯤 되나 클러스터로 키우기 위해선 3000명쯤의 일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를 위해 천안대 등 지역대학과 전공학생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협약을 맺고 전국 공모를 통한 전문인력도 뽑을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세계영화시장이 입체영화 쪽으로 활발히 움직이면서 2D에서 3D로 바꾸는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영상산업흐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상미디어센터가 3D 영상물 시사회장을 공공기관 중 처음 만드는 등 1년 반 전부터 준비작업을 해온 것도 그런 흐름이다.

영상미디어센터에 입주한 스테레오픽처스코리아도 올 1월 미국영화사와 400만~500만 달러의 영화계약을 맺는 등 올해 중 48편의 3D입체영상물 제작계약을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충남테크노파크를 찾아 입체영상산업클러스터 만들기에 탄력이 붙었다.

유 장관은 영상미디어센터를 찾아 “3D 입체영상산업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지식경제부와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해 전망을 밝게 했다.

유 장관은 “3D 관련대학 학과를 통한 전문인력 육성방안을 빨리 마련하라”고 지시해 힘을 실어줬다.

이에 따라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도는 이번 주나 늦어도 내주 중 세부사업계획안을 지경부에 내 예산확보에 들어간다.

한편 국내에서 영상물 편집, 합성 등 3D로 바꾸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곳은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가 유일하다. 3D는 필름의 영상에 입체적 특질을 넣은 영화로 ‘stereoscopic’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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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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