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분석결과를 공개하면서 "절대 이대로 그냥 준설을 해선 안 되고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며 "즉각 중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맹독성 6가 크롬, 시안 등 중금속도 검출됐다. 6가 크롬은 4.67mg/kg, 시안(CN)은 1.72mg/kg로 현행 토양환경보전법 상의 토양오염 우려지역 1기준에 근접한 수치다.
정 대표는 "이런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준설을 한다면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등 유해한 물질이 하천변으로 유출되는 것이 불가피한데 그러면 하천 물을 채취해서 사용할 식수의 오염은 누가 책임지는가"라고 질타했다.
4대강 저지특위 집행위원장인 이석현 의원은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은 휘발성이 있는 독성이 강한 액체로 동물의 중추신경계를 저하시킨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국회와 학계, 환경단체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검증위원회를 국회에 만들어서 이러한 위험성에 대한 처리를 하고 넘어가야 한다"며 "이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그냥 넘어가려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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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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