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코트라는 올해 일본시장 진출의 키워드로 ‘3C 전략’을 채택했다. 무역역조 개선을 위해 부품소재(Components) 진출사업을 강화하고, 소비재(Consumer goods)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유통망을 활용해 IT 및 지식서비스 등 첨단 기술(Cutting-edge) 분야의 미래성장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부품소재분야에서는 도요타, 닛산, 샤프, 파나소닉 등 일본 글로벌기업과 한국부품기업과의 양방향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대일수출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환경, 지식서비스, IT 등 미래성장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일본 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투자기술협력 등 제휴를 통한 공동 진출을 추진하며 소비재 시장개척을 위해서는 홈쇼핑, 온라인 마켓 등 일본 유통망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코트라는 이번 전략회의에 앞서 ‘2009년 일본시장 종합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수행한 대일역조개선사업 성과분석을 통해 일본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공급망(Supply Chain) 공략과 함께 소비재 및 신성장 분야의 틈새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신뢰관계 구축이 요구되는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대형 정책사업의 정례화 등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코트라는 지난해 우리 기업 1000여 개 사를 지원해 약 103억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조 사장은 “일본은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무역역조를 내고 있는 나라로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시장”이라며 “대일 무역역조가 해결된다면 무역입국을 통한 선진국 진입에 또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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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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