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식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미국 연방정부 조달 진출 선도기업의 향후 전망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와는 달리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여전히 산적하다. 지난 23일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5개 기업 관계자들은 사업 주체인 코트라와 미국 조달시장 컨설팅로비업체인 C&A(Cassidy & Associates)사와의 업무 프로세스에 많은 궁금증을 나타냈다.
C&A사에 직접 연락해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지, 이 회사가 과연 자사와 적합한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코트라도 다소 혼란스런 모습이다. 업무 진행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실무 차원의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충분치는 않아보였다.
예산 확보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올해 이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4억원 정도다. 내년에 얼마나 배정될 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4~5년 후에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만큼 이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의 미국 조달시장 진출 순위는 전세계 4~5위 정도다. 코트라는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C&A사를 끌어들였다. 컨설팅로비업체 역할이 중요한 만큼 시장 진입에 있어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코트라와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에 의기투합한 만큼, 이 사업이 중소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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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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