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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종로 일대 새 봄 맞이 대청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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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통행로인 종로를 더욱 깨끗하게 단장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우선 25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서울시와 합동으로 ‘새봄맞이 시범대청소’를 종로에서 한다.
공무원과 주민자율청소봉사단, 건물·점포주 등 총 3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세종로사거리에서 흥인지문, 인사동길(안국동사거리에서 종로2가사거리) 세 곳에서 청소가 이루어진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25개구 중 2009년도 청소분야 최우수구와 2009년도 노점정비 부문 최우수구를 수상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종로구 전 직원과 구민들이 합심해
클린종로를 만들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겨우내 쌓인 잔설과 염화칼슘, 묵은 때, 쓰레기를 치우고, 중앙분리대와 육교 등 도로시설물에 대해 전면 물청소를 하는 등 새봄맞이 대청소 시범행사가 이뤄지며 쓰레기, 담배꽁초, 껌 안 버리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또 매월 넷째 수요일은‘종로 클린데이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클린 종로 청결운동을 실시하고 G20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9월에서 11월 사이에는 월 2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물청소도 이면도로를 포함해 매일 지난해 보다 30% 늘려 실시해 먼지없는 깨끗한 종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기존 무단투기단속반에 새로 기간제 근로자를 10명 채용해 총 20명으로 구성된 ‘무단투기특별단속반’을 운영해 상습무단투기지역 100곳을 깨끗하게 탈바꿈시키고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로·인사동·관철동 등 음식점 밀집지역에는‘무단투기 사진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시민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종로 특성상, 종로·인사동 등 주요가로변 폐기물 배출시간을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3시간 이내로 단축해 거리에 쓰레기가 배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즉시 수거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추진했으며, 이를 모델로 서울시 전체로 전파했다.

또 종로구는 지난해에 이어 무단투기 상습지역의 화단과 꽃길 조성, 리서치를 통한 청소 대행업체 설문 평가, 차도위주의 물청소에서 보도· 가로시설물 전용 물청소 차량을 통한 물청소 구간 확대,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단막극 순회공연 등을 통해 서울시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종로의 자긍심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걷기편한 종로거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수십년간 종로대로변에서 영업을 하던 647개 노점상을 설득한 결과 주변 이면도로 등지에 특화거리를 조성해왔다.

이 과정에서 영업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종로노점상연합회의 반발과 특화거리를 거부하는 주변상가 상인의 항의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지속적인 설득과 교육등을 통해 종로2가 이면도로에 '젊음의거리(150m)', 인사동에 ‘화신먹거리(40m)', 관수동에 ’빛의거리(180m)', 원남동에 ‘만물거리(232m)를 조성해 현재까지 종로의 노점 341개를 옮겼다.

또 나머지 노점 306개는 이달말까지 조성되는 낙원동 ’다문화거리(390m), 종로5·6가의 ‘화훼·묘목거리(231m)와 ’대학천남길(50m)'로 이전할 예정이다.

종로구와 종로노점상연합회는 이를 위해 노점 영업 시 법질서를 준수하고 상호 우호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종로구는 G20의 성공적인 개최에 더욱 깨끗해진 종로가 힘을 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도시미관을 살리는 종로거리가 많은 사람들을 웃는 얼굴로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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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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