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맛우유 현지 선수들 입소문 타고 매출 400% 신장
한국 식품의 한류바람에 선봉장은 국내 대표 장수식품인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빙그레 측에 따르면 바나나맛우유는 올림픽이 시작된 13일부터 급격한 매출 신장을 보이더니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 등의 금메달 소식과 함께 현재 평소보다 매출이 400% 이상 껑충 뛰어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나나맛우유가 캐나다에 수출된 것은 지난 2007년. 미국에만 수출되다가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캐나다에도 소량 판매가 시작됐지만 기존 제품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졌다.
빙그레 해외수출 관계자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의 활약에 깜짝 놀란 외국 관계자들이 우리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선수단이 현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바나나맛우유를 즐겨 마시는 것이 주변 외국선수단과 현지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지면서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1974년 경인년에 출시된 바나나맛우유가 호랑이때 해인 올해 캐나다와 동남아시아 등 해외의 인기를 시작으로 국내 장수브랜드에서 세계에서 사랑 받는 한류 식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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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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